강남 '빵지순례' 핫플로 떠오른 이곳

문제는 근대적 지식인들이 일본의 근대화가 민주주의적 개혁의 길이 아닌 군국주의의 길이라는 점을 예측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5·18특별법의 제정은 광주정신 및 김대중과의 공동 원칙을 의미했다.그렇다고 하여 개척자의 기여가 축소되거나 완성자의 성취가 독점되는 것은 아니다.

서로 다른 비전과 정책의 존재 이유는 너무 당연하다.객관적 지표로 볼 때 초기 민주정부와 지도자들에 대한 기존의 강한 지역주의적 시각과 의심은 우리 자신의 집단적인 감정적 편견과 오해였다.지난 30년 동안 한국은 민주주의와 함께.

즉 김영삼의 ‘씨앗 뿌리기.자기 쪽을 향한 엄격성과 반대쪽을 향한 연합의 정신은 조각권 이양과 대연정을 제안한 노무현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호남 고립과 지역 대결구도의 악화를 초래했다는 혹독한 비판을 받은 3당합당을 통해 집권한 이후 김영삼의 경로는 반대였다.

또는 군부의 재집권을 허용한 민주주의 역진 경로를 밟은 사례들과 비교할 때 한국의 철저한 군부 유산 극복과 병영으로의 복귀는 놀라운 것이었다.(『동호문답』) 정치를 통해 평화롭고 복된 세상이 되게 하고 학문을 통해 후세의 학자들이 해야 할 일을 가르쳐주는 사람이 참선비라고 하였다.

두 사람 모두 ‘시의(時宜)를 제대로 알아 가장 현실적인 일에 넉넉하게 대처할 능력을 지닌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바로 교체하기 어려운 군주이지만.

숨어있는 참선비를 찾아내지 못한 군주의 어리석음은 더 큰 불행이었다.특히 부패한 나라를 개혁하지 않으면 반드시 나라는 망한다며 온갖 개혁적인 저서를 남겼다는 점으로 보아도 두 분은 유사점이 많은 학자요 참선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