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애 다시 없을 백자의 대향연

우리와 함께 살았던 시민인걸요.

정부는 금투세가 도입되면 개인투자자 약 15만 명이 과세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얻은 수익이 연간 5000만 원을 넘으면 수익의 20∼25%를 세금으로 물리는 제도다.

여야 합의로 법 개정까지 마친 사항을 되돌리는 것으로 국회 통과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정부가 금투세 폐지를 공식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많은 사별자와 시민들이 고인의 위패 앞에서 눈물짓고 애도한다.

그리고 오해는 질문을 부른다.바쁜 삶을 사는 와중에 시간을 내어 찾아오는 시민을 볼 때마다 뭉클함을 느낀다.

무연고 사망자 대부분은 빈곤하고.

실제로 서울시립승화원에 마련된 공영장례 빈소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사위나 며느리도 마찬가지다.

빈부 격차가 삶뿐만 아니라 죽음 이후까지 따라붙는 셈이다.혈연을 벗어난 이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세상에 혼자서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사별자들에게 애도의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