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넌 히터' 김재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19년 만에 LG 복귀
초콜릿은 달콤함 그 자체로 뒤틀리고 굴절된다.
이렇듯 그가 꼬박꼬박 뮤지컬 ‘친정엄마에 출연하는 이유는 뭘까.하지만 두 번의 이야기는 전혀 코믹하지 않았다.
코믹 연기의 거장인 그를 두 번 만나 사진 찍은 적 있다.그는 이렇게 재현해 낸 엄마의 손맛을 여기저기 나누었다.그런데 입덧할 때 엄마 겉절이와 풀치 조림이먹고 싶어 눈물이 났어요.
그는 세 번 중 세 번째가 가장 강력한 것 같다고 했다.철철이 열무김치·갓김치·파김치 등을 담아 나눠주는 게 일상이 된 게다.
밥 한술 먹고 얘기하자고 하면 일이 일사불란하게 풀리기도 하고요.
하지만 열세 살에 서울로 전학 와 자취하며 단무지 하나로 버텨야 했죠.정치에 ‘가족이 어디 있나.
다만 3년간 상무로 재직한 기업에서 사직을 권했다.그는 누군가를 공격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알아야할 것을 기록하려고 담담하게 책을 썼다고 했다.
하나는 우리 사회의 아픔인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너무나 쉽게 거론한 점.좌우 막론하고 정치인이 권력을 책임감 있게 받아들이느냐가 판단의 잣대다.